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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 조현상 부회장, APEC 회의 주재…“APEC 카드 확대 제안”


입력 2025.04.30 16:05 수정 2025.04.30 16:05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23~26일 캐나다 토론토서 APEC 기업인 자문회의(ABAC) 2차 회의 주재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대응 방안 논의…21개국에 공동 메시지 도출

APEC 카드 확대 등 실질 해법 제안…민간 차원의 협력 강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ABAC 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HS효성

HS효성은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 23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5 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2차 회의'를 주재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ABAC 의장인 조 부회장은 23일 ABAC 의장단 개막회의와 ABAC 위원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개 분야 워킹 그룹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통상 질서의 불확실성 증대가 아태지역 경제 및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조 부회장은 이를 잘 통합하고 조율해 21개 회원국 통상 장관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도출했다. 또한 통상 불확실성을 극복할 실질적인 개선책 중 하나로 APEC 카드의 적용 대상 및 범위 확대를 제안했다.


조 부회장은 회의기간 중 개·폐막 의장단 회의를 비롯한 주요회의의 주재뿐 아니라 환영만찬과 갈라디너 등 주요행사를 진행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등 한국의 아젠다를 알리고, 올해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각국 정·재계 리더들의 방한을 독려하기도 했다.


조 부회장은 오는 7월과 10월 각각 베트남과 부산에서 열리는 ABAC 3차 회의 및 4차 회의에도 참석해 논의를 이어간다. 올해 1월부터 4차례에 걸쳐 열리는 ABAC 회의에서 모인 의견을 각국 정상들에게 전달하고 정책에도 반영되도록 이끌어갈 예정이다.


한편, 조 부회장은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BAC 의장 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비즈니스 및 민간외교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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