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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1분기 영업손실 4억원…환율 상승에 적자 전환


입력 2025.04.30 16:51 수정 2025.04.30 16:52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오른 361억원 기록

한올바이오파마 CI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6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각각 3억9000만원, 2억1000만원 적자를 냈다.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과 탈모치료제 ‘헤어그로’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38% 성장률을 보였다. 바이오탑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1분기 매출 51억원을 달성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헤어그로는 올해 1분기 피나스테리드 1㎎ 제품별 처방 조제액 기준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신약개발 부문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은 지난 2월 일본에서 갑상선안병증(TED)에 대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협력사 이뮤노반트가 개발 중인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은 자가항체 감소율과 치료 반응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이뮤노반트는 바토클리맙의 임상을 본격화한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1분기는 한올이 개발한 치료제가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신약 개발을 통해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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