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 이정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5.01 08:17  수정 2025.05.01 08:17

6회 강한 타구로 내야안타 기록

시즌 타율 0.319

이정후가 1루수 방면 강습타구를 날린 뒤 전력질주하고 있다. ⓒ AP=뉴시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1에서 0.319로 소폭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그는 6회 강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6회 2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5구째 싱커를 잡아당겨 1루수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강한 땅볼 타구는 샌디에이고 1루수 루이스 아라에스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됐고, 이정후가 1루로 전력질주해 내야안타로 연결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샌프란시스코는 추격을 계속 이어가진 못했다.


이정후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외야 왼쪽으로 빗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샌디에이고 좌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부터 8회까지 매이닝 득점을 올렸지만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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