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행 파란불…손흥민 사복 응원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02 06:41  수정 2025.05.02 06:41

유로파리그 준결승 1차전 승리를 따낸 토트넘. ⓒ AP=뉴시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준결승 홈 1차전서 3-1 승리했다.


1차전을 승리한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원정서 1점 차 이하로만 패해도 결승에 오른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보되/글림트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반대편에 있던 히샬리송이 머리로 연결했고 이를 쇄도해 들어간 브레넌 존슨이 다시 헤더로 상대 골문을 연 것.


기세를 높인 토트넘은 전반 34분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 골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다시 한 번 포로의 발끝에서 공격이 전개됐고, 완벽한 역습 찬스를 매디슨이 원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도미닉 솔란케가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후반 38분 1골을 헌납했으나 팀 승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발 부상으로 결장 중인 손흥민은 사복을 입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팀 승리 후 그라운드로 내려와 동료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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