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첫 월배당 지급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5.05.02 09:17  수정 2025.05.02 09:18

이날 주당 40원 지급…연환산 분배율 4.32% 수준

상장 이후 수익률 13.32%…코스피·S&P500 앞서

ⓒ신한자산운용

금에 투자하면서 배당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가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


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까지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이날 주당 40원이 지급된다. 연환산 분배율은 약 4.32% 수준이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는 국제 금 가격을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옵션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자 혹은 배당이 없는 금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연 4% 수준의 월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유일한 상품이다.


국제 금 시세를 추종해 일명 ‘김치 프리미엄’과 같은 국내외 가격 괴리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가격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구간에서는 월배당이 수익률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는 올해 3월 상장 이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수익률은 13.32%로, 같은 기간 KRX 금현물 가격이 10.56% 상승한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익률이다. 국내 대표지수인 코스피, 미국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 등 시장 수익률을 상회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3300달러까지 상승하며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불확실성과 무역 갈등, 달러 약세 등 요인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 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면서 포트폴리오 분산 수단으로도 활용 가치가가 큰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 ETF’는 자본 수익과 함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추구하려는 연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는 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비롯한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등 절세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다. 특히 분배금의 주요 재원인 옵션프리미엄이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기에 절세계좌 내 과세이연 효과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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