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유심 부족 해결 전까지
SKT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토록 행정 지도
정부가 SK텔레콤의 신규 가입자 유치를 사실상 금지한 가운데 SK텔레콤 주가가 2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9분 기준 SKT는 전장 대비 2.21% 내린 5만31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개장 직후 1.47% 내린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날 유심 부족 현상이 해결될 때까지 SKT의 신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을 전면 중단토록 행정 지도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가입자 해지 위약금 면제, 피해보상 시 증명책임 완화 등을 검토할 것도 주문했다.
SKT는 지난달 28, 29일 약 7만명의 가입자가 순감한 상황이다. 신규 가입자 유치까지 막히게 됨에 따라 당분간 시장 점유율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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