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안 국회 통과로 예산 편성
해양수산부는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구명조끼 보급에 62억원,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에 5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해수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이 국회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해수부는 추경 통과로 우선 어선 사고 발생 때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팽창식 구명조끼 보급 예산을 새로 편성했다.
해수부는 “사고 때 구명조끼를 착용하면 어업인 생존시간이 2배 이상 늘고 수색 소요 시간이 단축돼 인명피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다만 기존 고체식은 활동이 불편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착용성이 개선된 팽창식은 높은 구매 가격이 부담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연근해 어업인 10만여 명에게 팽창식 구명조끼 구매 비용을 지원해 인명피해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수산물 상생할인 지원 예산 500억원도 확보했다. 해수부는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전통시장에서 할인 금액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본회의에서 의결한 추경을 통해 해양수산 업계와 종사자를 지원하고, 민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경 편성 목적을 충실히 달성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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