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9749억 규모 제2회 추경안 확정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5.05.02 15:59  수정 2025.05.02 15:59

세교1터미널 부지매입비 250억원 반영

서랑저수지 공영주차장·고인돌공원 경관조명 등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는 9749억원 규모의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안)을 오산시의회에 제출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8883억원에서 1회 추경을 통해 23억7000만원이 증액된 데 이어 이번 2회 추경을 통해 842억원이 증액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초석 구축을 위한 교통 활성화,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 공공시설 건립, 시민 복리증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번 2회 추경안에는 세교1터미널 부지매입비 250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세마역 인근 장기 방치된 세교1터미널 부지를 매입, 현물 출자를 통해 북오산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서랑저수지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서랑동 공영주차장(55억원)과 은빛개울공원 제1~2 공영주차장(27억원) 조성사업비 시비 반영분도 포함됐으며, 양산동~1번국도 연결도로 개설공사비 증가분(90억원)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힐링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대표적으로 고인돌공원 경관조명 사업비 20억5000만원(시비 매칭포함)이 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지난해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 신청사 건립을 위한 감리비 4억원을 증액해 8억원을 편성했고,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58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남촌동 복합청사 준공에 따른 동주민센터 이전비(7억6000만원), 청학도서관 이전비(14억원) 등의 예산도 반영됐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 관련 예산도 다수 포함됐다. 지난해 1월 1일 분동한 신장2동의 신청사 건립을 위해 감리비를 당초 4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으며, 대원2동 임시청사 직접 매입비 58억원도 새롭게 반영됐다.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대표적인 것은 국비로 확보한 청년도전지원사업비 4억7천만 원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18~34세 구직단념 청년,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 청년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도 반영됐다. 초등학교 입학축하금은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초등학생(대안교육기관 포함)이 입학할 시 오색전으로 1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권재 시장은 추경안 통과 직후 “50만 자족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은 쉼 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편성된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우리 시의 발전 및 시민 복리증진의 시계가 더욱 빨라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