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韓 출마, 대선판 뒤흔들려는 공작' 비판에
"그 사람들은 뭐든지 공작이라 하니 개의치 않아"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의지가 굉장히 강하고 내용이 괜찮은 것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와의 회동과 관련해 "아직 특별한 계획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한 전 총리의 대선 출마에 대해 '대선판을 뒤흔들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그 사람들은 뭐든지 공작이라고 하니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어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공작이고 음모라고 말하는 건 170석이 넘는 거대 야당으로서 책임 있는 태도는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전날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을 추진한 것에 대해선 "정부의 마비를 넘어서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국회 쿠데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후보를 구명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이는데, 한 사람을 위해서 나라를 희생시키려는 정당은 제대로 된 합헌적인 정당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당장 멈추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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