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입고됐습니다”...스미싱 의심, 누르지 마세요!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5.02 20:52  수정 2025.05.02 20:53


ⓒ뉴시스 & 엑스 갈무리

SK텔레콤의 유심 대란 속에 관련 스미싱까지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일 소셜미디어(SNS)에는 ‘유심 관련 스미싱을 조심하라’는 경고글과 함께 문제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에는 ‘[SKT 유심 재고 도착 알림] 고객님이 예약하신 USIM이 대리점에 입고됐습니다. 방문 전 본인확인을 이해 아래 URL을 눌러 본인확인 하세요’라는 글과 링크 주소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SKT 측이 발송한 공식 메시지가 아니며,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코드 감염이나 개인 정보 탈취 등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SKT 관계자는 공식 메시지에 유심 교체 날짜를 비롯해 장소, 시간, 주소 등 내용만 담겨 있으며, 외부 링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해당 스미싱 문자를 발견하면 즉시 한국 인터넷진흥원 118에 신고하고, 악성 앱 설치가 의심될 경우 모바일 백신으로 검사하고 앱을 삭제하라고 권했다.


한편, SKT 측은 해킹으로 인해 고객 유심 정보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자 전국 대리점에서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유심 물량이 부족하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심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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