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방은희가 방송에서 목 디스크 투혼을 예고한 가운데, 해당 질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MBN '뛰어야 산다'는 "5km 마라톤에 이어 10km 마라톤 도전을 앞둔 16인의 치열한 훈련 현장이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방은희는 목 깁스를 하고 나타난다. 방은희는 "최근 목 디스크가 심해졌다"라며 "다행인 건, 무릎 나이는 25세에서 30세라고 하더라"며 웃는다.
방은희가 겪은 목 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목 디스크는 주로 잘못된 자세에서 시작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경추에 부담이 가해진다.
특히 책상 앞에서 오래 일하거나 운전을 자주 하는 경우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나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도 목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목 디스크는 보통 목뒤에 뻐근한 통증이 발생하며 두통과 어지럼증, 이명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아울러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근이나 척수를 압박하면서 어깨, 팔, 손가락 등 상지 부분의 저림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한 경우 경추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
목 디스크를 방치하면 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어 어깨와 팔 저림, 근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좋으므로, 가벼운 증상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스마트폰은 눈높이에서 사용하고, 모니터는 시선보다 약간 높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목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