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2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이청용을 앞세워 광주FC를 물리쳤다.
울산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광주와의 11라운드 홈경기서 3-0 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6승 2무 5패(승점 20)를 기록한 울산은 모처럼 대승을 거두면서 전북을 제치고 3위 자리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달 2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르느라 사우디 원정을 떠났던 광주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승점 16의 광주는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다.
시작부터 강하게 광주를 몰아세운 울산은 전반 17분 이청용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로써 이청용은 782일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울산은 후반 들어 2골을 더 뽑았다. 특히 후반 31분에는 올 시즌 영입한 베네수엘라 국가대표 라카바의 K리그 데뷔골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올랐다.
한편, 김천 상무는 포항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의 김천(승점 20)은 2위로 올라섰고, 홈 패배를 막지 못한 포항(승점 15)은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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