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에서 무슨 짓?" 산호초 위 성행위한 '나체 다이버들'…논란되자 '영상 삭제'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03 09:10  수정 2025.05.03 09:23

ⓒX 영상 갈무리

태국의 한 바다에서 수중 성관계를 즐긴 '나체 다이버들'의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사고 있다.


2일(현지시간) 네이션TV 등 태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태국의 한 여성 다이버 A씨가 소셜 미디어에 바닷속에서 촬영된 음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8만 50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A씨는 다이버들이 수중에서 잠수복을 벗고 나체로 유영하는 모습과 산호초 위에서 성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더 높은 수위가 있다"며 "성인 사이트에 게재하겠다"고 홍보도 했다.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을 사자 A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에 나섰다. A씨는 "나는 지금까지 100회가 넘는 다이빙을 했다"면서 "촬영 중 환경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지만,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줬을 수 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태국은 최근 특별한 사유가 없는 수중 사진 촬영은 금지한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지난 4월 도입된 이 규정은 관광 산업과 산호초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