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마약 전과→혼전 임신 발표…'필로폰 부작용' 어떻게 극복했나?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03 10:09  수정 2025.05.03 10:25

ⓒ서민재 SNS

'하트시그널 3' 서민재가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서민재는 2일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비롯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서은우가 다정한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특히 첫 번째 사진은 초음파 사진으로, 임신 초기로 추정돼 눈길을 끌었다.


깜짝 혼전 임신 발표에 댓글이 쏟아지자 서민재는 "(남자친구) 나이 추측이 난무한데 20살이 아니라 세종대 20학번이고, 97년생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서민재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지난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명문대 졸업 후 대기업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하는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민재는 지난 2022년 전 연인이었던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았다. 당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해 최근까지 단약 경험담을 브런치에 연재하며 재기를 준비해왔다. 지난해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에서 실시한 총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며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마약은 중독성이 술이나 담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메스암페타민은 흔히 필로폰(히로뽕)으로 불리며 화학적으로 제조되는 마약이다. 필로폰을 주입할 경우 코카인의 3배, 평소보다 12배가 넘는 도파민이 분비된다. 필로폰을 체내에 0.03mg만 투여해도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이 평소보다 수천 배 많이 분비돼 빠르게 중독된다.


이 때문에 우울증을 비롯한 금단현상이 가장 심한 마약 중 하나다. 부작용으로는 공격성·망상·강박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할 경우, 뇌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고 지능을 떨어트려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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