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상하이모터쇼 찾아...中 모터쇼 참석 7년 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5.05.03 11:28  수정 2025.05.03 11:28

현대차는 불참했지만...中전기차 시장 재진입 ‘속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1회 상하이 국제모터쇼’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이 중국에서 열린 모터쇼에 참석한 건 2018년 베이징모터쇼 이후 7년 만이다. 정 회장은 모터쇼 폐막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상하이 행사장을 방문해 주요 업체들의 신기술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1위 전기차 기업 BYD와 글로벌 배터리 1위 업체 CATL 등 주요 중국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정 회장도 이들의 부스를 방문해 전기차 및 배터리 기술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모터쇼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자동차 전시회다. 올해 현대자동차·기아는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현지 모터쇼에 불참했지만 정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은 것은 부진한 중국시장에서의 반등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2일 상하이에서 중국 전략형 전기차 ‘일렉시오(ELEC-Z)’를 공개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 재진입의 신호탄을 쐈다. 2027년까지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신에너지차 6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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