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R에서도 선두! 유해란, 일주일 만에 우승 경쟁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5.03 11:40  수정 2025.05.03 11:41

유해란 ⓒ AP=뉴시스

유해란(24)이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 블랙 데저트 리조트(파72)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설 대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이글 1개, 보기 1개 묶어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


2위 이소미(26·12언더파 132타)와는 2타 차이다.


전날 9언더파로 선두를 달린 유해란은 3번홀(파3)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5번홀(파4)과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유해란은 9번홀(파5)에서는 이글 퍼팅에 성공하며 2타를 줄였다.


전날에 이어 날카로운 샷 감각을 뽐낸 유해란은 후반 들어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파 행진을 이어가던 유해란은 13번홀(파5)~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가 역전을 허용해 공동 6위에 만족해야했던 유해란은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2023년 LPGA투어에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한 유해란은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9월 FM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시즌 출전한 7개 대회에서 한 차례만 컷 탈락하고 모두 20위 이내 진입할 정도로 안정적인 흐름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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