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 측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이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경호를 강화하고 대민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 측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 후보도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호 문제 때문에 오늘부터 손을 잡지 못하게 돼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무슨 일이 있을 거라고 해서 저희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자신에 대한 '습격 모의' 제보를 이유로 대인 접촉을 자제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준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가 파기환송심 지연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법원 집행관은 이 후보를 전혀 해치지 않으니까 안심하고 만나 파기환송심 기일 통지서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강원도 '동해안 벨트' 방문에 맞춰 어업 활성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해양 바이오 산업과 레저 관광 산업 육성 ▲권역별 복합해양 관광도시 확대 ▲마리나 거점 및 레저 선박 클러스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