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 판매가 0.1원 내린 1635.5원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하락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다섯째 주(4월 27일∼5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0.1원 내린 1635.5원이었다.
지역별로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전주 대비 4.9원 하락한 1707.4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1원 오른 1594.9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전주 대비 0.2원 오른 1502.4원을 기록했다. 주간 가격 기준으로 12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주요국 경기 지표 둔화,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의 진정, 미국의 추가 이란 제재 발표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3.6달러 내린 64.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4달러 내린 7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4달러 하락한 8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지난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6월 3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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