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동훈 꺾고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득표율 56.53%(2보)

데일리안 고양(경기) = 고수정 김민석 오수진 민단비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03 16:13  수정 2025.05.03 16:34

한동훈 최종 득표율 43.47%

당원투표서 金 압도적 우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1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들어올리며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56.53%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를 열고 3차 경선 결과 김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1~2일 당원 선거인단 투표(50%), 국민여론조사(50%)를 합산하는 방식의 3차 경선 투표를 진행했다. 선거인단 투표에는 선거인단 76만4853명 가운데 40만2481명이 참여했다. 최종 투표율은 52.62%다.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김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4만6519표, 국민여론조사에서 51.81%(환산 득표수 20만8525표)로, 최종 환산 득표수 45만5044표, 득표율 56.53%를 기록했다.


한동훈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5만5961표, 국민여론조사에서 48.19%(환산 득표수 19만3955표)로, 최종 환산 득표수 34만9916표, 득표율 43.47%를 얻었다.


김 후보가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건 강성 지지층이 주를 이루는 영남권 책임당원들의 표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0~11일로, 김 후보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향후 본선행에 진출할 '최종 국민의힘 후보'는 차주 결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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