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캠프, 김문수 후보 선출에 "축하…함께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5.03 18:28  수정 2025.05.03 20:16

"통합의 길 여는 또 다른 여정 진행 기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고 있다. 한 전 총리 오른쪽은 '한덕수 캠프' 대변인을 맡은 이정현 전 새누리당(現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김문수 후보가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국가의 미래를 위한 비전과 해법 마련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정현 '한덕수 캠프' 대변인은 3일 오후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 대한민국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넘어 미래로 나아갈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느냐를 가늠하는 매우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통합의 길을 여는 승리에 한발 다가가기 위한 또 다른 여정이 진행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국민과 함께 품격있는 대선 경쟁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종합 득표율 56.53%로 한동훈 후보(43.47%)를 누르고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김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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