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23도·맑은 가운데 '강풍 주의'…야외 캠핑할 때, 주의할 점은?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5.04 05:05  수정 2025.05.04 05:05

ⓒ뉴시스

황금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풍과 큰 일교차로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8~13도, 최고 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강원도와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경남권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 초속 15m 안팎(산지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2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2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1도, 제주 1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3.5m로 예측된다.


한편 연휴가 많은 5월에는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려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에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캠핑과 관련해 발생한 화재는 총 173건으로, 그중 4분의 1이 전기 도구로 인한 사고였다.


캠핑 시에는 전기 연장선이 과열되지 않도록 전선을 끝까지 풀어 사용하고, 플러그와 콘센트가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 과열 위험이 있는 과대 불판과 냄비는 사용하지 않는다. 바비큐나 모닥불 놀이 시에는 반드시 화로를 사용하고, 사용 후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잠을 잘 때에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해 체온을 유지하는 게 안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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