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에드먼 대신 합류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 탄생 앞둬
마이너리그서 기회를 엿보고 있던 김혜성(26)이 마침내 부름을 받았다.
다저스 구단은 4일(한국시각) “김혜성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디애슬레틱, 다저스 데일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혜성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에 나서고 있는 다저스에 합류한다.
김혜성은 KBO리그에서 2024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앞두고 열린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며 마이너리그서 새 시즌을 출발했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타율 0.252(115타수 29안타), 5홈런, 19타점, 13도루, OPS 0.798을 기록 중이었다.
경쟁자들의 부진에도 좀처럼 김혜성을 콜업하지 않았던 다저스는 2루수와 중견수를 오가던 토미 에드먼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르자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만약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다면 역대 28번째 코리안 빅리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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