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42분 경합 과정에서 왼쪽 정강이 부위에 타박
PSG는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리그서 선발로 나섰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전반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강인은 4일 오전 0시(한국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데 라 메이나우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빠졌다.
올 시즌 PSG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구단 아스날 등과 연결되고 있는 그는 모처럼 선발로 나서 초반부터 존재감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분 만에 날카로운 킥으로 하무스에게 득점과도 다름 없는 기회를 제공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14분에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직접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경기 내내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이강인은 전반 42분 경 부상으로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경합 과정에서 이강인이 태클로 볼을 지켜낸 뒤 상대에 왼쪽 정강이 부분을 차이자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절뚝인 채로 그라운드를 걸어 다닌 이강인은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한 PSG는 스트라스부르 원정서 1-2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전반 20분 스트라스부르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자책골로 먼저 실점한 PSG는 전반 막판 이강인이 부상을 당한 뒤 곧바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 1분 만에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추격골이 나왔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한 점차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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