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매출이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4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하량 역시 같은 폭으로 증가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1% 상승한 364 달러로 집계됐다. 관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조사들이 전략적으로 재고를 비축하며 시장 모멘텀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피 자인 수석 애널리스트는 “생산 전략의 변화와 인공지능(AI) 기능 채택 확대로 시장이 완만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애플과 비보를 제외하면 매출 성장은 주로 구글, 모토로라, 화웨이 등 상위 5위권 밖 브랜드에서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다른 브랜드 성장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기간 애플 출하량은 iPhone 16e 출시 효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지만, 중저가 라인 확대 영향으로 ASP는 약 9% 하락했다.
삼성도 출하량 측면에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했지만,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 탓에 ASP는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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