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커플 살해한 30대 남성, 경찰에 자수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04 18:08  수정 2025.05.04 18:08

오피스텔서 옛 애인과 그의 남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혐의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 다친 상태로 경찰에 자수

앙심 품고 범행…자세한 사건 경위 조사할 계획

이천경찰서.ⓒ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이천에서 30대 남성이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를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이천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애인인 B씨와 그의 남자친구인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손과 목 부위 등을 다친 상태로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현재 부상으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8분쯤 사건 현장으로 가 시신을 발견하고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현 남자친구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