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속도 내는 한덕수, 한동훈에 메시지…"고생했다, 만나자"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5.04 14:53  수정 2025.05.04 15:04

한덕수, 김문수에 이어 한동훈에게도 연락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사진 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선 경선 후보 ⓒ뉴시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6·3 대선을 앞두고 후보 단일화 성사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덕수 후보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만남을 제안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한 후보가 어제(3일) 국민의힘 경선 종료 직후 한 전 대표에게 '그동안 고생했다. 조만간 만나자'는 내용의 문제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한 전 대표로부터 답장은 오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한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었고, 김 후보와 약 10분간 통화했다.


한 후보는 전날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에게 아까 축하 전화를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이야기를 했다"며 "(만남의) 일시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그렇게 하자"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후보는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토론과 여론조사 등 모든 방안에 대해 다 열려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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