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참배' 김문수 "이재명, 히틀러·김정은보다 더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참배하며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하고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하기 위해 모든 당원과 국민 여러분을 섬기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선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문수 후보는 4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자신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에 대해 '헌정질서 회복과 완전히 반대로 가는 것 같다'고 평가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 후안무치"이라고 맞받았다.
▲이재명, 경북 영주서 "내 고향이 경북인데도 눈 흘기는 분들 계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 당이 집중적으로 집권한 지역일수록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며 "정치인들이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4일 오전 경북 영주시 문정 둔치에서 열린 '2025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찾아 "당내에서 편이나 가르고, 공천만 받으면 되는데 당내 유력자에게 줄 서고 당에 세력 장악해 공천받으면 되는데, 국민을 위해 일하겠느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 대표는 "(정치인들이) 예산을 하나라도 따오려고 노력해야 한다. 국민한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투표가 총알"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추진단, 국민의힘 선대위 산하에 꾸려진다
국민의힘이 선거대책위원회 산하에 '단일화 추진 기구'를 설치해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 사이의 단일화 협상을 해나가기로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 상견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아래 단일화 추진 기구를 빨리 만들어서, 이 기구를 통해 한덕수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해나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단일화 추진 기구' 설치 시점은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도 '단일화 추진단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이처럼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속도를 내면서도 시점이나 인선 등에 관해 말을 아끼는 것은 자칫 후보단일화 파트너인 한덕수 후보 측이 오해를 할 수 있는 시그널을 주지 않기 위함으로 보인다.
▲한덕수 캠프 "민주당 입법독재 도 넘어…'개헌 빅텐트' 완수해 극단 정치 끝낼 것"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재가 도를 넘고 있다"며 "'개헌 빅텐트'를 반드시 완수해 극단의 정치를 끝낼 것"이라고 했다. 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대법관 탄핵은 입법 폭주를 넘어서 국회 권력에 의한 국가 폭력 행사다. 즉각 중단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에선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철수 선대위원장 "계엄 대국민사과하자"…윤석열 탈당도 재차 압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된 안철수 의원이 6·3 조기 대선의 원인이 된 지난해 12·3 불법 계엄 사태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자고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다시 한 번 제안했다. 아울러 12·3 불법 계엄을 촉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나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은 4일 페이스북에 전날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향해 "먼저 우리 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도 "계엄과 탄핵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달라"고 요청했다.
▲SKT "유심보호서비스, 오늘 2000만명 넘어설 전망…e심 교체도 병행 안내"
SK텔레콤(SKT)은 4일 해킹 사고에 따른 보호 조치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가 이날 중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희섭 SKT PR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유심보호서비스는 현재 1991만명이 가입했고 오늘을 지나면 20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로밍·정지·해외출국 고객을 제외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보호 서비스 자동 가입을 진행하고 있다.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우선 대상이다. 현재 전체 가입자의 약 90%가 자동 가입됐으며, 가입 완료 고객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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