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오늘은 손학규·내일은 이낙연과 회동…'개헌 빅텐트' 탄력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입력 2025.05.05 16:31  수정 2025.05.05 16:33

한덕수 캠프 "이 전 총리가 연락"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마친 뒤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오는 6일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갖는다.


한덕수 캠프의 김소영 대변인은 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후보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6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컨퍼런스 레스토랑 '달개비'에서 오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 후보는 앞서 이 전 총리에게 두 차례 회동을 제안했으나, 일정상 만남이 성사되지 못한 바 있다"며 "이번 오찬 회동은 이 전 총리가 한 후보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한다.


앞서 한 후보는 지난 2일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하기도 했다.


한 후보가 개헌 찬성론자인 정 회장을 비롯해 손 전 대표, 이 상임고문 등을 잇따라 만나면서 '개헌 빅텐트' 구성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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