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부, 김문수를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를 향해 오는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낸 이유를 명확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문수 후보는 6일 오전 캠프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공개된 입장문에서 "당은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은 5월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를 개최한 이유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밝혀라"고 촉구했다.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 소집은 통상적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절차의 수순이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가 당헌·당규를 일방적으로 개정해,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자신을 대선 후보 지위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