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보호회로 소형화 기술 확보...“전자담배 등으로 확대”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5.05.07 09:16  수정 2025.05.07 09:16

국내 글로벌 고객사 배터리에 납품 시작

오창 본사 전경.ⓒ아이티엠반도체

아이티엠반도체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를 소형화ᆞ몰딩화에 성공, 양산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S-PCM은 보호회로를 소형화하고 외부를 포장하는 몰딩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기존 보호회로보다 크기와 무게를 50% 줄였다.


동시에 높은 전기적 효율성과 안정성을 구현했다. 고객사는 배터리 보호회로가 소형화되면서 공간활용도가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등 다양한 제품에 이 보호회로를 대량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배터리 보호회로를 납품하기 시작한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해당 사업 매출 25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보호회로 양산 및 납품 확대를 위해 공장 구조를 최적화하는 등 생산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보호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로봇, 방산, 전자담배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에도 노력 중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보호회로 분야에서 선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로봇·방산·전자담배 등 신규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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