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올해부터 '해외 거주' 이산가족 영상편지 만든다…1000여편 제작도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입력 2025.05.07 11:04  수정 2025.05.07 11:06

지난해 말 기준 2만7102편 제작 완료

쌓여가는 북녘 가족을 위한 영상 편지 ⓒ연합뉴스

통일부는 2025년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실시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영상편지 촬영을 희망한 1000여명을 우선 섭외해 진행한다.


그 외 영상편지 촬영을 희망하는 이산가족들도 순차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해외 이산가족을 대상으로 영상편지 제작 지원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해외 이산가족이 직접 촬영한 영상편지를 제출하면 통일부가 편집과 지원을 도와준다.


이 사업은 2005년 시작됐고 지난해 말 기준 총 2만7102편이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편지는 이동식 저장매체(USB)에 담아 이산가족 본인에게 제공하며, 북측 가족에게 전달할 영상은 통일부가 보관한다.


대외 공개에 동의한 영상편지는 '남북 이산가족 찾기'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지난해 말 기준 3895편이 공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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