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 관련 국가안보실・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 시도 중"
지난달 30일 임성근 사단장 참관 하에 포렌식 진행…9일 한 차례 더 참관 예정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7일 공수처는 "이날 오전 이른바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대통령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30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불러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다. 임 전 사단장은 오는 9일 한 차례 더 포렌식에 참관할 예정이다.
공수처는 지난해 1월 해병대와 국방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확보했지만, 비밀번호 잠금을 풀지 못해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은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