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이용객이 9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역대 4월 이용객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3만 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다.
IPA는 봄철 여행 수요 증가와 여객선 요금 할인 정책 등에 따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섬을 잇는 6개 항로의 여객선 10척이 운항 중이다.
IPA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여객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혼잡 시간대에는 주차요원 증원과 함께 개찰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휴가 포함된 지난 1∼6일에는 여객선 운항 횟수를 기존 72항차에서 84항차로 늘려 이용객 편의성을 높였다.
IPA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객 수요를 고려해 좀 더 원활하고 안전한 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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