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비유동 자산 효율화...3개→1개 단지”
LG화학 여수공장이 석유화학 업황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택 매각을 검토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여수공장 측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장기 비유동 자산의 효율화와 비용 집행의 합리적 차원에서 향후 사택을 점진적으로 폐지, 매각하고 안산 사택만 남겨 기숙사 형태로 운영하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운영 중인 안산과 소호, 도원사택 등 3곳의 단지 중 안산사택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정리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현재 3개 단지로 분산 운영돼 관리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사택이 개소한 지 40여년 전이라 노후화도 많이 됐고, 당시 대비 주변 정주 여건이 개선돼 1개 단지로 운영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향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택 매각과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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