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시작된 인도와 파키스탄의 무력 충돌로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어났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7일(현지시간) 새벽 자국군이 파키스탄 카슈미르 내에 위치한 군사 시설 9곳을 타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측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3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고, 인도 측은 민간인 1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최소 9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군은 이번 작전이 ‘대테러 작전’이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사일 24발로 테러 단체의 모병소, 훈련소 등을 정밀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 내 테러 조직을 겨냥한 공격”이라며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파키스탄군은 인도군의 신두르 작전을 ‘전쟁 행위’라고 규정하고 인도 전투기 5기를 격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파키스탄군은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 인도에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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