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아우른다는 명분, 실상은 과거 한나라당 인사 모으기”
“보수 인사 영입, 사람 농사 아닌 이삭줍기에 불과”
신주호·정광재, 데일리안TV에서 민주당 선대위 행보 정조준
최근 출범한 더불어민주당의 선거대책위원회를 둘러싸고 정치권 내에서 다양한 평가가 쏟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이 정치 철새들의 새로운 둥지가 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과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데일리안TV 신규 프로그램 정치 토크쇼 ‘나라가TV’에서 민주당의 선대위 구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진행을 맡은 신 전 대변인은 “민주당 선대위에서 보수 진영 인사라고 소개된 분들 대부분이 전 한나라당 출신이다. 한나라당이 사라진 지 12~13년이 지났는데, 이를 마치 보수 진영 전체를 아우르는 듯 포장하는 건 억지”라며 “이건 정치적 이삭줍기에 불과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삭을 줍는다고 해서 농사를 짓는다고 하지는 않는다”며 민주당의 행보를 꼬집었다.
정광재 대변인도 “이삭줍기, 좋은 표현이다. 지금 민주당이 하는 것은 보수 통합이 아니라 단순한 이삭줍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또한 “이런 식의 정치 행보가 계속된다면 민주당은 결국 정치 철새들의 새로운 둥지로 전락할 수 있다. 그런 정치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이 보수 외연 확장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탈당과 이동을 반복한 정치인들을 수용하는 데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개념 정치 토크쇼 ‘나라가TV’는 데일리안 유튜브 채널 ‘데일리안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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