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김지민 웨딩 촬영 위해 가방 찾다가 도난 알게 돼”

ⓒ박나래 유튜브 갈무리

방송인 박나래가 자택 도난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박나래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게스트 조보아가 “(도난 사건) 잘 해결됐느냐”라고 묻자 “지난주에 무사히 돌려받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예상치 못하게 물건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김지민이 7월에 결혼한다. 오랜만에 동기가 웨딩 촬영을 하니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었다”면서 “(옷방) 안쪽에 고이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보니 없더라. 다른 것도 찾아보니 없었다. 그때부터 멘털이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는 동생 중에 집요한 사람이 있다. 그 동생한테 말하니 ‘(범인이) 중고 명품 가게에 팔았을 것’이라고 했다”라고 전하며, 실제로 동생이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해당 명품 가방이 매물로 올라온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결국 자신의 가방을 발견한 박나래는 “색깔, 연식 다 똑같았다. 그때 경찰에 신고했고,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지난달 8일 자택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 등 금품을 도난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어 내부 소행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경찰은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다수의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