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문수 "오늘 후보 토론 불참…'강압적 단일화' 불의에 굴복 않겠다"

정도원 고수정 김민석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5.05.08 09:07  수정 2025.05.08 09:14

국민의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절차 착수에도

한덕수와의 '반(反)이재명 단일화' 파국 조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의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강제 단일화' 절차 착수에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겠다"며 강력 반발했다.


김문수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선 후보인 나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도 손을 떼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 김 후보와 한 후보의 1대1 토론을 연 뒤, 오후 7시부터 9일 오후 4시까지 단일화를 위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김 후보의 불참 선언으로 파국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도부는 한 후보가 불참해서 토론이 무산되더라도 단일화 절차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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