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목) 오늘, 서울시] 취약층 아동 과채류 지원 사업 확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5.08 09:31  수정 2025.05.08 09:32

올해 지원 기관 480곳으로 전년 대비 2배 늘어…내년 2월까지 매주 화·목 과채류 지원

페이백 10%, 지역사랑상품권 자체 할인 15%, 땡겨요 포인트 적립 5%로 최대 30% 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서울형 매력일자리' 일환…외국인주민시설 서비스 품질도 향상 기대

'얘들아 과일먹자' 배식 사진.ⓒ서울시 제공
1. '얘들아 과일 먹자' 확대 시행


서울시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과채류와 영양 교육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사업 '얘들아 과일 먹자'를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2011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3년부터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청과 업체,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역아동센터와 지역아동복지센터에 더해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신청 기관 모두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보다 많은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이 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관은 총 480곳으로 이는 전년(243곳)의 2배 수준이다. 이 사업에 신청한 기관은 8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신선한 제철 과채류를 지원받을 수 있다.


2. 강남·관악·영등포구 '서울배달+땡겨요' 최대 30% 할인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 시범 자치구인 강남·관악·영등포구를 대상으로 10% 페이백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페이백(환급) 10%에 지역사랑상품권 자체의 할인발행 혜택(5∼15%)과 땡겨요 포인트 적립(5%)까지 더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는 최대 30%의 실질적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프로모션은 서울배달+땡겨요 앱에서 해당 자치구에서 발행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주문하는 소비자에게 결제 금액의 10%를 배달전용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이다.


주문은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앱에서 자치구사랑상품권 또는 땡겨요 상품권 구매 후 서울페이플러스 메인 화면의 '서울배달+' 배너를 클릭하거나 '땡겨요' 앱에서 배달 주문 시 해당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3. 외국어 인재 투입해 외국인 주민 지원


서울시는 외국어 능력과 다문화 이해를 갖춘 청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외국어 인재 육성을 위한 외국인주민시설 연계 사업'을 지난달부터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 일자리 사업인 '서울형 매력일자리'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청년들에게 외국인주민시설에서의 직무 경험과 실무 교육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커리어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외국인 주민 지원 강화를 통해 외국인주민시설의 서비스 품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운영되며, 총 15명의 청년 인재가 서울시 외국인주민시설 및 서울시청 다문화담당관 산하에서 활동 중이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중국어 또는 영어 회화 가능자를 우선 선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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