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은우(개명 전 서민재)가 변호사를 선임하며 새로운 입장을 밝혔다.
7일 서은우 법률대리를 맡은 오엔법률사무소 측은 “현재 서은우가 정 모씨에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를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씨는 서은우가 임신하자 태도를 바꾸었다. 그럼에도 서은우는 출산 예정인 아이만을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면서 심리적, 정신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임신 9주차에 접어든 산모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씨는 대형법무법인을 선임해 서은우를 명예훼손, 감금 등으로 고소하겠다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은우 측은 “이러한 정씨의 행동은 임신 초기 절대적 안정을 취해야 하는 산모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고, 정씨가 아이의 아버지라는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결코 할 수도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씨의 감금 주장에 대해 “서은우가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힘이 좋은 정씨를 감금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서은우는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임신 사실을 밝힌 후 정씨의 사진을 비롯해 학교 등 신상 정보를 게재했다.
이후 정씨와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밝혀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정씨는 법률대리인 로엘 법무법인을 통해 “책임을 회피한 적이 없다”면서 “서은우가 자신의 주소지로 오게 한 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감금했고,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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