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매수세 확대
불닭볶음면 소스 제조사인 에스앤디가 12%가량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에스앤디는 전 거래일 대비 11.73%(1만500원)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3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KB증권은 이날 에스앤디에 대한 보고서를 발간해 에스앤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352억원, 영업이익은 86% 늘어난 6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라면 수출 증가가 지속돼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 글로벌 매출액 성장세가 불닭볶음면 액상,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는 에스앤디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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