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합리적 정책 관철, 국민의 신뢰와 기대 높이겠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5.05.08 15:17  수정 2025.05.08 15:20

"직능인과 관계 평소에 잘 맺고

원하는 바 입법 정책 반영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민생정책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합리적인 정책을 관철해서 단체들의 위상이 올라가면 궁극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높이는 길"이라며 직능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재명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주관 민생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민주당이 대한민국 살림을 맡으려면 과제가 몇 개 있다"며 "첫째가 지역적으로 확장하는 것으로, 취약한 영남에서 많은 지지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 두번째가 각 사회 부분부분마다 이해관계를 다양하게 가진 집단들이 직능으로 진출하는 게 중요하고 선거는 결과물로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직능인들과 관계를 평소에 잘 맺고 이분들이 원하는 바를 평소에 토론하고 입법·정책에 반영해서 미리미리 일을 해야 한다"며 "선거 다돼서 모여갖고 사진 찍으면 무슨 소용이겠느냐. 그래서 예전에 원내대표이던 우리 박홍근 의원한테 당시 '평소에 하자'는 각별한 부탁을 드렸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입법으로 결과를 만들어도 '그런가 보다' 하니 조금 더 대화를 하고 직능단체가 필요로 하는 정책들을 스스로 제시하고 추진해서 민주당이라는 수단을 활용해서 그분들이 원하는 바를 평소에 하는 걸 유지해야 한다고 했었다"며 "이를 통해 합리적인 정책을 관철해서 단체들의 위상이 올라가면 궁극적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었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약 200개 직능단체와 민생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국회에서 이창화 한국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부동산본부장, 윤태준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 소장과 함께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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