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데이터·금융데이터댐 빅데이터 상호 공유 약속
통계청과 우리금융그룹은 8일 우리금융지주 본사에서 데이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통계청은 통계데이터센터(SDC)에 개방 중인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행정통계자료·격자통계·민간자료 등 총 134종의 데이터를, 우리금융그룹은 금융데이터 댐에 구축된 우리은행·우리카드 등 기관보유 빅데이터를 상호 무상 공유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유한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양 기관은 상호 공유한 데이터를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후원 프로그램(디노랩) 참여 업체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통계청은 국가통계와 금융데이터를 연계해 금융상품 이용 현황, 공유 모빌리티 이용 현황 등 다양한 연구 주제를 발굴·분석할 예정이다.
또 AI 시대 핵심 자산인 통계데이터 분석 및 활용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계청의 주요 통계지표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고품질의 신뢰 가능한 통계데이터와 방대한 금융 빅데이터를 연계·분석하면 기존 자료로는 제공할 수 없었던 포괄적이고 새로운 정보와 서비스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데이터 협력을 통해 AI 시대에 데이터 분석·활용 능력을 갖춘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은 100년 기업인 우리금융그룹과 협업해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고객채널을 통해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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