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복귀를 알린 가운데, 5년간 은둔생활을 했던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홍만 vs 비만! 그동안 사랑해 주셔서 감사한 토크쇼 | 딱대 EP35 최홍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최홍만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워낙 어릴 때부터 관심을 받다 보니 시선이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때가 길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5년간 은둔생활을 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이 힘들다. 그래서 상담하러 갔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최홍만이 겪었던 '대인기피증'은 사회공포증의 일종으로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에 대해 지나치게 불편해하거나, 자신을 싫어할 것이라는 걱정 등이 불안 심리를 형성한다.
이 증상을 겪으면 여러 사람 앞에 나서거나 그런 생각을 할 경우 얼굴이 붉어지고 호흡이 가빠져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심장이 빨리 뛰고 진땀이 나거나 손발이 저리기도 한다. 심하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복통이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대인기피증을 방치하면 은둔형 외톨이(히키코모리)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인기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신적 건강을 관리하고 자신감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는 신체와 정신의 건강을 모두 개선해 준다.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연습을 하고 작은 성공에도 스스로를 칭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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