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위험 노출된 김민재 시즌 종료, FIFA 클럽 월드컵 대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5.08 22:22  수정 2025.05.08 22:22

김민재. ⓒ AP=뉴시스

부상 위험에 놓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않는다.


독일 매체 TZ는 8일(한국 시간)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아킬레스건과 발에 문제가 있던 김민재에게 올 시즌 잔여 2경기서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묀헨글라트바흐, 17일 호펜하임과의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6월 16일부터 미국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해야 하는 뮌헨이다. 하지만 수비수 부족을 겪고 있다.


뮌헨은 올 시즌 중앙 수비수 자원이었던 에릭 다이어가 시즌 종료 후 AS 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하고, 이로 히로키와 다요 우파메카노도 부상 정도가 심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된 상태다. 즉, 클럽 월드컵을 치르기 위해서는 김민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 중 27경기에 선발 출전해 총 2289분을 소화했다. 여기에 UEFA 챔피언스리그 13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 등 공식전 43경기를 뛰면서 혹사 논란이 불거졌고 이로 인해 시즌 막판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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