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선출 이후 첫 의원총회 참석
권성동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의총 참석은 처음이다.
김문수 후보 측은 이날 통화에서 "김 후보가 의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우리 당 대통령 후보 김 후보가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매우 반갑고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의원들은 당 대선 후보와의 소통,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등으로 김 후보의 의총 참석을 요청해왔다.
의원들은 김 후보를 향해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까지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결단을 내려달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자신이 당의 대선 후보로서 당무우선권이 있으며, 이미 전날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14일 TV토론, 15~16일 여론조사 실시라는 '단일화 일정'을 제시했다는 점을 설파하며 정면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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