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1분기 영업익 257억원…전년비 149%↑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5.05.09 10:36  수정 2025.05.09 10:37

매출 14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세노바메이트 매출 성장에 호실적 기록

SK바이오팜 CI ⓒ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외부 요인에도 불구하고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149%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엑스코프리 1분기 미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333억원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 처방수는 3월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수(NBRx)가 처음으로1600건을 넘어서며 성장세가 다시 탄력을 받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장을 통한 시장 확대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내 부분 발작을 넘어 전신발작(PGTC)으로의 적응증 확장에 대한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확보하고 소아 환자의 복용을 쉽게 하는 현탁액 제형을 개발해 NDA 제출할 예정이다.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과 관련해서는 이미 미국 내 추가 위탁생산처(CMO)에 대한 FDA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약 6개월 분량의 재고를 확보, 추가적으로 늘려가는 등 글로벌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엑스코프리는 미국 직판 체계를 기반으로 더욱 정교하고 유기적인 환자 중심 접점 확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응증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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