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 이틀째 일정이 악천후로 취소됐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72홀 대회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돼 치러진다.
KPGA는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파71·7120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2라운드가 기상 악화(비, 강풍, 낙뢰)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2라운드 경기는 10일 시작되고 컷오프는 2라운드 36홀 경기 종료 후 진행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된다.
KPGA의 권청원 경기위원장은 “비, 바람, 낙뢰 등 악천후로 인해 내린 결정이다.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코스 정비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의 안전도 중요하고 경기를 진행했을 경우 잔여 경기 편성에 대한 형평성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제주 지역은 오전 11시 현재 3mm 이상의 강수량, 초속 11m의 강풍이 풀고 있다.
한편, KPGA 투어가 기상 악화로 라운드가 취소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가장 최근 취소 라운드는 2024년 10월 ‘더채리티클래식’ 3라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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