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요금제 조정…광고형·베이식 9일부터 인상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5.09 11:43  수정 2025.05.09 14:50

9일부터 신규 회원 적용…기존 회원엔 순차 고지 예정

넷플릭스 요금제 변동 안내ⓒ넷플릭스

넷플릭스가 9일부터 한국 ‘베이식’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인상한다. 해당 요금제들은 각각 2016년, 202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이 조정되는 것이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5500원에서 7000원으로 1500원 인상되며, 베이식 요금제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500원 오른다.


‘스탠다드’(1만3500원)와 ‘프리미엄’(1만7000원) 요금제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된다. 또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4900원), ‘추가 회원’(5000원), ‘광고형 추가 회원’(4000원) 요금 역시 변동 없다.


이번 인상은 9일 오전 10시부터 신규 회원에게 적용되며, 기존 회원의 경우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된다. 변경된 가격은 고객 동의 이후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의 한국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외 창작자와의 협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요금 인상은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재투자”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통신사·네이버 등과의 제휴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요금제를 유지하며 이용자 선택권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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