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in] 마더팩토리 방문한 이재용, 세 차례 고개 숙인 최태원

정인혁기자 (jinh@dailian.co.kr), 임채현 기자

입력 2025.05.10 06:00  수정 2025.05.10 06:0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왼쪽부터).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이재용 회장, M&A 마치고 갤럭시 핵심 생산지 찾아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하고 있다.ⓒ연합뉴스

8일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플래그십 스마트폰 생산 공장인 구미 사업장에 방문. 갤럭시S25 엣지 출시가 임박한 만큼 신제품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져. 구미사업장은 상무 시절이던 때부터 수 차례 방문한 곳이기도.


# "그 엣지 나온 거 좀 한번 줘봐. 그래도 내가 먼저 써봐야지 않겠냐. 유심 칩도 좋은 걸로 해서 가져와"


◆최태원, 'SKT 해킹' 세 차례 고개 숙이며 대국민 사과
최태원SK그룹 회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SK텔레콤 T타워SUPEX홀에서SK텔레콤의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연합뉴스

7일 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이날 브리핑에서 가입자 등이 입은 관련 피해에 사과하고 문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 밝혀. 본인의 유심칩을 교체했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바꾸지 않았다"고 답해. 또, 위약금 면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한 답변 남기기도.


#칩칩첩칩칩첩칩첩칩...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간담회 진행 최태원..."새로운 동력 필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8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간담회. "기존 성장공식은 한계에 다다랐다"며 "정부가 규제를 혁파하고 신산업 육성과 유연한 제도 설계에 나서야 한다"며 목소리 내. 그는 "저성장이 완전히 뉴노멀이 됐다. 대한민국 경제는 과거 성장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 그러면서 가까운 이웃인 일본과의 경제연대 모색이 필요하다는 제언 남겨.


#"저 혹시...재용이랑은 뭔 얘기하셨어요? 후보님?"


◆연휴 반납한 신동빈 회장, 사업장 돌면서 '현장 경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NC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연휴 기간이었던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부산과 김해 일대 사업장을 방문해 주요 업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롯데케미칼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수익을 내고 있는 롯데쇼핑 등 유통 계열사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해석. 4일에는 부산 사직야구장을 방문해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2025년 재계 순위 5위로 한 단계 상승...롯데가 잘해서일까, 포스코(전 5위)가 못해서일까...난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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